세션
[특별세션] “화해와 상생, 행복에 이르는 제주의 길을 묻다”
- 시간
- 14:00 ~ 15:30
- 기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평화연구원, 제주올레
- 장소
- 한라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르 클레지오는 프랑스 잡지에 제주기행문을 기고하여 유럽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0년후 그는 명예도민으로서 “다시 찾은 제주”라는 글에, 선조들의 나라 모리셔스와 제주 간에 화산섬이라는 자연환경과, 4.3과 열강의 식민지라는 역사적 배경의 동질성에 공감하며 제주사랑을 표현하고 제주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이번 세션은 르클레지오의 영상메세지에 이어 고향 제주로 돌아와 지난 10년 간 26개 코스의 행복의 길을 만든 '길내는 여자'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문소리와 르 클레지오가 제주해녀들에게 바치는 오마주, <폭풍우>의 번역가 송기정 이화여대 교수가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 토론을 이어간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제주인들이 겪어온 끝나지 않는 아픔을 치유해 가며 화해와 상생, 행복에 이르는 제주의 길을 함께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