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
서명숙
소속
(사)제주올레
직책
이사장
세션

약력

23년을 기자로 살다가, 서명숙은 남들이 다 말리는 ‘미친 꿈’에 빠져 길 내는 여자가 된다. 나이 쉰에 과감히 기자생활 때려치우고, 홀로 산티아고 길 순례에 나섰다가 그 길 위에서 문득 고향 제주를 떠올리게 된다. ‘산티아고 길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제주에 만들리라’ 결심하고 귀국,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걷는 길을 내기 시작한다. 2012년 11월 제주도 한 바퀴를 잇는 425km의 제주올레 길을 완성했다. 제주올레 길을 걸으면서 누구나 조용히 이 길과 하나가 되어 가슴에 맺힌 상처나 갈등을 모두 길 위에 풀어놓고 평화와 행복과 치유의 특권을 누렸으면 하는 것이 서명숙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