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ROK-EU Roundtable on Middle Eastern and North African Affairs: Changing Political Dynamics in the Middle East

Time
17:10 ~ 18:30
Organization
Ministry of Foreign Affairs, European External Action Service
Room
Crystal Hall C
ㅇ 금번 ‘한-EU 중동문제 라운드테이블’은 ‘중동 정세의 지형 변화’라는 부제 하에 제주포럼 내 세션으로 개최된다. 동 세션에서는 △ 미국 신행정부의 중동정책 △ 미-이란, 미-걸프국 관계(예멘 문제 포함) 변화 △ 중동 안보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구상 △ 이란 핵 협상 및 대통령 선거 관련 역내국 반응 등을 포함한 중동정세 변화 양상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ㅇ 트럼프 시대 이란 핵합의(JCPOA) 탈퇴, 추가적 경제제재, 최대 압박 정책,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 등의 여파로 미국과 이란 관계는 최대의 경색 국면을 맞이했다. 다만,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표방하고, 이란과의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추진해 왔다.
ㅇ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걸프국 간 화해 및 이스라엘-아랍권 간 관계정상화 촉진을 강하게 추진하였다. 미-이스라엘-UAE-바레인 간의 ‘아브라함 협정’ 및 ‘알울라’(Al-Ula) GCC 회의에서의 카타르와의 관계 복원은 그러한 노력의 가시적 성과였다. 이어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 및 오만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멘 내전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왔다.

ㅇ 한편, 이란 핵협상 재개는 역내외 관련 국가들이 주목하는 최대의 관심 사안이 되고 있으며, 협상의 결과는 향후 중동 정치 역학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러한 이란 핵협상 타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6월 중순으로 예정된 이란 대통령 선거 역시 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ㅇ 이런 맥락에서 금번 세션에서는 미국, 유럽연합, 이란, 걸프국 및 여타 역내 행위자를 중심으로, 최근 중동 정세의 다양한 지형 변화와 이러한 변화가 초래할 파급효과에 대하여 조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