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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탕트 구상과 남북 접경협력

새로운 출범을 앞두고 북한의 무력도발이 거세지고 있다. 북미, 남북관계는 2019년 이후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한반도 주변환경은 더욱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주요 과제로 남북 그린데탕트 를 제시하고 있다. 과거 ‘그린데탕트’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으로 제시된 바 있으나, 이번 정부에서는 과거로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거스를 수 없는 추셰가 되고 있으며, 북한 역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간 공동이익이 수렴될 수 있는 분야이다.
윤석열 정부의 남북 그린데탕트가 갖는 함의를 파악해보고, 특히 그린데탕트의 핵심대상인 남북 접경지역에서의 그린평화지대화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와 추진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