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권력, 지정학, 그리고 동북아 패권 경쟁

시간
15:50 ~ 17:20
기관
동아시아재단
장소
202
2017년 말 미국은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발표, 미국의 제도와 가치 수호를 위협하는 경쟁 세력과 불량국가들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을 미국의 국익을 해치는 위협 요인으로 규정하고 한국, 일본 등 기존의 역내 동맹국들과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들과의 안보협력 강화를 통해 동아시아 내 안보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를 추구하는 민주주의 진영과 통제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 그리고 세계화로 인한 국가 간 상호 의존 심화 및 협력의 불가피성이 공존하는 것이 동북아의 지정학적 현실이다. 이 속에서 역내 강대국과 중진국들에게 주어진 전략적 선택은 무엇인지, 또한 이들 간의 화합과 신뢰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