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 지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토대로 한 디지털 분야가 꾸준한 성장 중에 있다. UNCTAD의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대륙에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연 21%의 온라인상점 이용자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였고, 이는 세계의 12%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공을 중심으로 30%가 넘는 온라인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아프리카대륙의 ‘와해성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핀테크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실현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하라 이남의 많은 아프리카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중이고, 정부 또한 더 나은,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려고 디지털 기술 지원 정책을 촉진중이다. 아프리카 경제의 디지털화를 기반한 포용적 성장을 위해 지역차원에서도 디지털 접근성, 핀테크 등의 분야에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연합(AU)은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전략(Digital Transformation Strategy for Africa)의 수립을 통해 포용적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 경제적 발전과 빈곤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며, 미국, 영국, 유럽연합, 중국 등에서도 아프리카 디지털 분야 협력 및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본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디지털 기술 전환 현황과 전망, 더 나아가 한국과 아프리카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디지털 경제협력을 이룰 수 있을지 그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