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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한국의 전략: 국제규범 준수와 기업의 대응

기후변화는 세계적으로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탄소중립성은 국제규범으로 정착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은 경제와 기술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이 규범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과 기술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 투자자와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식도 변화되었다. 이 패널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국의 규제정책을 분석하고 한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하여 토론해 보고자 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이 높은 한국은 이미 큰 도전을 맞고 있다. 미국, 중국, EU 등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과 표준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은 이 같은 흐름에 뒤쳐질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주요 제품의 수출에 큰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에서 어떻게 탄소중립의 국제규범을 선도해 갈지가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