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코로나 시대 한중일 3국의 역사 인식의 향방

한중일 3국은 냉전기 동안 과거사를 둘러싸고 그동안 갈등을 겪어왔다. 그리고 냉전종식 이후 3국은 역사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양자 간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국가 간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조짐이 있다.
그러므로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한일역사공동위원회의 연구 활동을 살펴본다. 그리고 중일 간 진행된 중일역사공동위원회의 연구 활동을 참고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 이후 내셔널리즘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것이며, 역사인식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코로나 19 시대 이러한 3국간의 회의를 통하여, 향후 역사문제를 둘러싼 한중일 3국의 역사대화 채널을 만들어 동북아시아의 역사대화를 진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올해는 그동안 진행된 3국의 역사대화를 제주포럼을 통하여 그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하고자 한다. 동시에 이 세션은 지난 세기 동안 진행된 제국주의의 침탈을 역사를 학문적으로 3국의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역사대화를 경험으로 역사화해를 이루어나가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