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4.3과 경계-재일의 선상에서

시간
17:10 ~ 18:40
기관
제주4.3연구소
장소
삼다홀
한반도의 분단과 제주 4·3 등 20세기의 비극적인 사 건은 수많은 경계의 삶을 만들었다. 재일 한국인 등 경 계인(marginal man)들은 편견과 차별, 고통스런 역사 의 언어로 상징돼 온 것이 현실이다. 4·3 70년을 넘어 선 이 시대는 비극의 시대를 넘어 민족의 개념과 경계를 허물어야 할 시기다. 이제 경계는 한반도 평화 공존 의 시대, 언어와 국가와 인종과 문화를 초월한 개념으로, 경계를 넘어 동아시아 평화 공존을 논할 시기에 이르렀다. 과연 4·3은 어떠한 경계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경계를 넘어서 4·3을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 제주포럼에서는 <4·3과 경계>를 의제로, 소위 경계의 삶을 살아온 이들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고, 4·3의 미래를 탐색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