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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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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은 1929년 부산에서 나고 제주에서 자랐다. 4·3항쟁에 참여했다가 일본으로 밀항, 재일조선인으로서 민족운동과 시의 길을 걷고 있다. 1998년 김대중정부의 특별조치로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은 그는, 2003년 제주도를 본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18년 시인의 첫 시집 『지평선』이 한국어로 출간되었으며, 2018년 1월부터 일본의 저명 출판사인 후지와라서점에서 『김시종 컬렉션』(총 12권)이 발간되고 있다. 김시종은 4.3으로 인해 탄생한 재일의 경계인 시인이며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