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비핵화의지 표명, 3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등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으며, 이에 따라 통일 프로세스 역시 가속화될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신 평화패러다임의 도래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 신 평화패러다임이 정부와 국가의 영역에서만 진행될 경우 한계가 있으며, 시민사회의 영역에서 상응하는 변화와 노력을 수반해야 된다는 점이다. 한반도 신 평화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 본 세션의 기획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