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혐오를 넘어: 공존의 시대를 위한 성찰과 연대

ꞌ혐오ꞌ는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혐오 표현이나 행동은 특정 사회집단에 대한 편 가르기와 ꞌ혐오ꞌ로 분출될 뿐만 아니라 최근 젠더 갈등 문제에서 드러나듯이 우리 사회에서 혐오는 정치 이념과 얽혀 정치의 핵심 수단으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혐오사회』의 저자인 독일의 카롤린 엠케 박사는 혐오는 느닷없이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고 양성된다고 하였다. 혐오 현상의 진상과 그 사회적 해악들을 진단하고, 공존의 시대를 위한 성찰과 적극적 연대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본 세션에서는 혐오 현상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비롯해 여성, 소수민족, 장애인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현상의 이해, 그리고 혐오 극복을 위한 국내외의 다양한 노력을 공유하고 공존의 시대로 가기 위한 실질적 방법들을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