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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전환: 역사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가?

한일관계 복원은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행정부의 우선적 외교 과제가 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미일의 긴밀한 안보 협력이 중요함을 피력했고, 기시다 총리도 친서를 통해 한일관계 발전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악화된 한일관계를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까? 최악의 한일관계를 맞이했던 지난 행정부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와 한국의 지소미아 파기 시사는 위안부 문제와 강제 동원 피해배상 판결과 같은 역사 현안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일 양국의 해결 방안에는 여전히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야 하는데, 국내정치적 제약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