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변화와 연속성

시간
15:20 ~ 16:50
기관
동아시아재단
장소
한라홀
핵, 미사일 도발 및 전쟁 위협으로 일관하던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는 형국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는 동시에 남북 관계 개선을 언급한 데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및 남북 정상 회담 개최를 성사시키며 그간 닫혀 있던 남북 대화 채널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보를 두고 북한이 핵 및 미사일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공식화하고, 지금까지 북한이 추구해온 핵-경제 병진 노선의 완성을 위해 경제 부흥에 초점을 맞춘 대외 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환경 하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의 셈법과 평창 올림픽 이후 북한이 나아가게 될 방향을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