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마르분화구인 하논분화구는 시대 변화를 겪으면서 원형이 훼손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된 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며, 근래 들어서는 난개발의 위험에까지 노출되어 있다.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하논분화구 의 복원·보전 의제가 압도적인 찬성(99.7%)으로 채택되어 대한민국 정부에 복원사업을 시행하도록 권 고하였는데도 지난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적극 적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5만 년 동 안 고생물·고기후의 비밀을 간직한 하논분화구의 가치와 국제적인 자연환경 복원의 표준모델을 수립 하는 하논분화구 복원의 당위성을 국가 중요정책과 제로 제시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