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중 국장은 2017년 11월부터 외교부 기후변화·에너지·환경·과학외교국 국장을 맡고 있으며, 그 이전 1년 반 동안 같은 국에서 차관보 직위를 수행하였다. 그는 국무총리비서실 의전비서관, 외교부 정책분석과장 등을 역임하였다. 정책분석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중견국 외교 전략 수립을 주도하였으며, 이를 통해 20132017년 기간 동안 ‘중견국 외교전략’의 완성에 기여하였다. 외교부 국장직에 앞서 20122013년에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서 행정·국제기구 전환 담당 국장을 지내며, GGGI를 정식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과정을 포함한 행정 및 조직관리 업무를 수행하였다.
외교부 소속 경력 외교관으로서,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부대사(20102012), 주중국 한국대사관 정무·행정과장(20082010)으로 근무하였다. 해외 근무 이전에는 20062008년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일비서관실 정보·정책점검 행정관으로 근무하였고, 20052006년 외교통상부 환경협력과 과장으로서 UN기후변화협약(UNFCCC) 내에서 한국의 입장 정립을 주도하였다. 또한, 2001~2002년에는 외교통상부 북미3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테러와의 전쟁 초기 단계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개정·발간하고, 주한미군과의 환경정보 교류 및 접근절차 마련 등 환경관리지침 수립에 기여하였다.
1994년 외무고시를 통해 외무부에 입부하였다.학력은 국내외를 아우르며, 2015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법학석사(LL.M.), 프랑스 파리정치대학(IEP)에서 유럽고등연구 디플로마,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영어 구사에 능통하고, 중국어 및 불어는 중급 수준이다. 현재 1남 2녀를 둔 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