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준 교수는 재료공학 및 감염병 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석학입니다. 그는 지속가능성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개척해왔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광범위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기술 개발에서부터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식물 꽃가루 소재의 혁신적 전환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조교수는 “교차경제”라는 새로운 지속가능성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폐기물 등의 소재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설계 개념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한국의 농업 혁신 전략에 도입되었으며, 이후 2030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후 시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과학기술 혁신과 고등교육 정책 관련 국제기구, 정부, 민간 재단 등의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교수의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Nature Materials, Nature Medicine, Nature Communications, Nature Protocols, Nature Human Behaviour,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Science Advances 등에 270편 이상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그의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은 2,600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바이오테크 기업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되었습니다. 또한 조교수는 교육자이자 멘토로서의 열정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난양이공대의 르네상스 공학 프로그램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습니다. 그는 유엔 및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하여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 유수 대학들과 국제 학부 연구 프로그램 및 공동 석박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였으며, 그의 연구실 출신 졸업생들은 세계 각지에서 교수 및 기업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기도 합니다. 조교수는 미국 UC 버클리대 학부 졸업, 스탠퍼드대학 석박사 취득 및 박사 후 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