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부했다. 1996년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받았다. 주유엔대표부, 주루마니아대사관 및 주OECD대표부에서 근무했고,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실무를 총괄했다. 외교부 세계무역기구(WTO)과장과 기후변화환경과장을 역임, 우리나라의 DDA 다자무역협상과 기후변화협상을 담당했다. APEC 예산운영위원회 의장과 OECD 무역환경공동회의 부의장을 지냈다. 2013년 8월부터 한국이 주도하여 설립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기획정책국장으로 일하며, GGGI의 중장기 전략 수립, 대외협력 및 회원국 확대 업무를 담당했다. 2016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 임명된 최초의 여성대사로서 세네갈에 근무하며, 한-세네갈 개발협력 등 관계증진에 기여하였다. 2018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GGGI 사무차장으로 35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일했다. 2021년 7월 30일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