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경인교육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조선 의료사 연구와 더불어 조선사회의 범죄와 처벌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 역사를 관통하는 통치의 제도, 정치의 윤리, 호혜의 전통을 탐구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요순정치의 회복, 다산 정약용의 홍범론〉, 〈조선후기 자선 의국 기획〉, 〈시골 양반 역병 분투기〉, 저서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 《조선의 명의들》, 《조선왕실의 의료문화》,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100년 전 살인사건》, 《정조의 법치》 등이 있고, 역서로 《신주무원록》, 《다산의 사서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