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북핵문제, 기로에 서다

시간
9:00 ~ 10:20
기관
동아시아재단
장소
에머럴드
오랜 기간 동안 진전과 후퇴를 거듭해온 북핵문제는 2018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가전략으로 ‘핵·경제 병진노선’을 내세우고 지속적으로 핵·미사일 실험을 강행하던 북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경제건설 총력집중’이라는 새로운 국가전략을 내세우며 비핵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에만 3번의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졌으며, 동년 6월 12일에는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및 10월의 스톡홀름 실무협상 실패 등으로 북미관계는 교착상태에 접어들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0년 들어 초유의 전 세계적 전염병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북핵 문제 해결의 길은 끝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또 다시 기로에 선 북핵문제의 본질과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