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외신기자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공존과 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최근 10년간 한국에 대한 외신 보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북핵 해결 노력, K-방역, 환경 분야의 리더십 등에 대한 외신 보도를 통해 국제사회는 한국을 국제 질서를 이끌 역량을 가진 선진국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외신 보도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국내 사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전통적 안보인 북핵 문제, 영토분쟁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감염병, 환경문제, 사이버 위협 등 더 복잡한 양상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신안보로 불리는 이러한 사안들은 예측이 어렵고 초국경적인 특성 때문에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공존과 협력을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외부의 시선으로 한국 외교정책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그간 한국 외교에 대한 외신 보도 동향을 함께 살펴보고, 해외 유수 매체의 언론인을 초청하여 그들의 시각을 통한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바람직한 역할과 필요한 주요 메시지 관리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