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평화 측정방식의 장단점

사회과학에서 정량적 분석에 대한 논쟁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다. 특히 국제정치학에서 이러한 방법론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어 온 바, 그 이유는 국제정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권력, 전쟁, 평화 등과 추상적 개념들을 수치화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이 세션에서는 평화를 측정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평화에 대한 개념은 ‘소극적 평화’에서 ‘적극적 평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이러한 평화 개념을 정리하고 그 필요성과 한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용되고 있는 각종 평화지수(peace index)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보완적 방법으로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화지수에 대해서 논의한다. 국가 간 평화관계를 다루는 사례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평화지수가 갖는 적실성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