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인본안보를 위한 다자협력 그리고 아시아의 역할
- 시간
- 13:30 ~ 14:50
- 기관
-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학회
- 장소
- 에머럴드
2015년 UN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주의협력의 명실상부한 이정표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새로운 다자주의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첫째, 브렉시트, 미중무역갈등 등 글로벌 다자주의가 큰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대두되고 있는 점, 둘째, 다자협력의 네트워크가 시민사회, 기업, 전문가집단 등 다양한 행위자로 확대되며 급속히 복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본안보의 의제를 구성해나가야 할 시점이라는 것. 셋째, 유엔창립 75주년과, SDGs 출범 5주년을 맞이하고 한국 국내적으로는 OECD DAC 가입 10주년을 맞으면서, 다자개발협력의 종합적인 성과를 점검하고 재도약을 논의하는 시기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본 세션은 팬데믹의 시대에 인본안보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자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동아시아의 역할을 중심으로 논의해 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