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이 1년을 넘기고 있다. 사상 초유의 전염병 사태로 각국 정부, 기업, 개인 모두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며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행동반경의 축소, 비대면의 일상화 등은 개인 생활 및 소비 패턴에서부터 산업 구조 및 통상 환경에 걸친 광범위한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의 책임론 속 미-중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배타적 지역주의의 팽배라는 장애물에도 불구, 복잡다단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 및 가치 사슬의 태생적인 상호의존성은 정부 및 기업 차원의 상호협력이 필수불가결함을 뒷받침한다. 본 세션에서는 팬데믹 시대에 각 경제주체들이 처한 산업 생태계의 현 주소와 변화 추이를 조명하고, 팬데믹 이후 변화된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상생전략에 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