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남ㆍ동중국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하여

시간
17:20 ~ 18:40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장소
D
오늘날 남·동중국해는 이를 둘러싼 국가들, 즉 한국과 중국 및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이해가 충돌하는 심각한 갈등의 현장이다. 새로운 유엔해양법이 1994년에 발효된 지 2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이 해역에서 국가 간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 경계가 확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해저자원 개발이나 인공섬 등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일부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이 근래에 격화되고, 최근에는 중국이 새로운 항공식별구역을 선포함으로써 이 해역은 언제든지 무력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되었다. 이에 남·동중국해 주변국의 서로 다른 이해와 주장들을 서로 이해하고 조정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갖는 것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이 해역의 환경과 자원을 공동의 번영을 위해 사용하게 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