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 프로젝트들이 시행되고 그 인기와 중요성을 더해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어떤 관광정책을 개발할 것인가로 옮겨갔다. 이는 그 동안의 무자비한 개발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음을 우리가 목격해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생태환경 파괴와 문화유산 유실은 그러한 부정적 결과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관광 영역에서 환경적 변화 뿐 아니라 다양한 그룹들의 사회참여 및 존중의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 중 하나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이러한 부정적 상황들은 관광개발의 긍정적 측면(주로 경제적인)까지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인자이다. 관광은 세계적으로, 또 공식적으로 유엔 지속가능 개발 위원회(1999년) 등을 통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고 유엔은 관광의 ‘양적 성장’ 이 아닌‘ 질적 성장’ 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본 세션은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유엔의 기조를 이해하는 자리이다. 국제, 국가, 그리고 지역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지역기반의 정책개발 적용이 가능한 사례 등을 알아보며 관광개발의 기회와 제약 등을 논의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