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Pacific Rim Parks City Members Conference

20세기 탈냉전 분위기 속 미국 샌디에고에 소재한 일란라엘재단은 환태평양지역 내 평화소공원 조성운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21세기를 이끌어갈 환태평양 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여 공원 디자인부터 공사, 준공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이를 계기로 여러 국가의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진정한 평화의 염원을 담아 손을 맞잡는 계기가 되었다. 그 동안 총7개의 공원이 조성이 되었고 각 지역 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만들어진 공원들은 단순한 문화가교의 역할을 넘어서 평화증진을 위한 새로운 우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환태평양 지역 내 도시별 소공원을 만들어가고 운영하는 가운데 ‘평화’를 모티브로 한 도시간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논의하고 향후 신규공원과 비전 공유를 통해 ‘공원’을 매개로 한 평화의 의미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