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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연 유산과 지질환경보존 2012-03-09
작성자  |  제주포럼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11호] 세계 자연 유산과 지질환경보존

○ 본 회의는 세계 자연 유산을 보호하고 인류의 보편적 자산으로 활용, 보존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관련하여 최근 부상하는 지질공원 (Geopark)의 의미와 개념, 그리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으로서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의 사회로 기 마티니 (Guy Martini) 세계 지질공원 운영위원, 이브라힘 코무 (Ibrahim Komoo) 아태 지질공원네트워크 공동의장 및 이용일 대한지질학회장 (서울대교수) 등 전문가들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 기 마티니 운영위원은 지질공원이 단순히 지질학적인 학문적 가치 보존이라는 측면 뿐아니라 공동체의 전통, 문화 및 미래 지속가능발전의 자산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 세계의 지질공원 확정과 연구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바, 제주 지질공원 프로젝트 역시 역사와 문화 및 지질학적 가치 등이 풍부하므로 지오 투어리즘 (지질 관광) 등의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향후 주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가동시키기를 기원했다.

○ 이브라힘 코무 의장은 과학적 가치로서의 지질공원은 어느정도 뿌리를 내렸으나 문화적, 휴양적 가치와 융합된 지질공원 개념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향후 통합된 유산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 및 국가단위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생물학적, 지질학적 유산 보전을 장려하고 문화와 자연유산이 통합된 광범위한 관리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이용일 교수는 현 상황에서 한국의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과 여건은 아직 충분하지 못한 상황인 바, 낮은 인지도, 지질학적 가치 평가 시스템의 부재, 학문적 성과의 대중 전달 부족 및 미래 비전의 부재 등의 문제가 상존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전시공간의 강화 및 확대와 지질공원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분석하면서 제주의 경우 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현재까지 다양한 노력을 해 온 경험이 있으므로 여타 지자체에게도 좋은 전파사례가 될 수 있을 거싱라고 전망했다. 

○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및 남동 해안부 지질명소들로 구성되는 제주 세계 지질공원은 향후 제주 전 지역을 포괄하게 됨에 따라 관리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된 프로젝트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지오파크 팀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오고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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