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
야노스 로치
소속
그레몬 시스템즈
직책
CEO
세션

약력

야노시 로치(János Lóczi) 씨는 농업을 변화시킬 것이라 평가받는 스타트업 기업인 그레몬시스템즈(Gremon Systems Ltd.)의 CEO이다.
이 회사의 전문가들은 현재 농업이 생산 과정에서 식물의 행동에 관한 방대한 양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이로 인해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보았다. 이에 회사는 식물 에너지 균형(Plant Energy Balanc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식물을 빛(태양광 또는 인공광)으로 충전되고 증산 작용으로 방전되는 배터리로 간주한 것이다. 온실 내 식물 옆에 광센서를 설치하여 측정하고, 증산 작용을 탐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레몬시스템즈의 Trutina는 재배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며, 이를 통해 기술적 과정을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팀은 2009년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당시 그들은 실질적인 시장 잠재력을 지닌 개발을 시작하고자 했다. 당시 가장 혁신적인 원예 사업을 운영하던 안드라스 우이사시(András Újszászi) 씨가 로치 씨에게 팀 합류를 요청했다. 처음에는 투자자로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나, 2013년에 그레몬시스템즈를 설립하였고, 2015년에는 벤처 캐피털 투자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헝가리에서 협상을 시작했을 때는 단 하나의 제품만 있었지만, 계약 체결 시점에는 또 다른 제품이 등장했으며,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바로 식물의 생리적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하는 Trutina였다. 이후로도 Trutina는 회사의 사업 계획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최근 이 회사는 Trutina 제품으로 헝가리 혁신대상(Grand Prize for Innovation)을 수상했다. 로치 씨에 따르면, 세계 원예 시장에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는 회사에게 언제나 중요한 가치였으며, 이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급격하게 발전하는 이 산업에서 심각한 경쟁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