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자브 잔당샤타르는 현재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며 몽골 국회의장(2019–2024)을 역임하였다. 그는 숙의민주주의와 공론조사를 몽골에 도입한 공로로 몽골의 민주주의 혁신을 선도한 개혁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몽골의 민주적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과정에 국민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 몽골은 아시아 최초로 공론조사를 통해 헌법을 개정한 국가가 되었다.

또한 그는 시민들이 입법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D-Parliament’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고,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참여형 메커니즘을 제도화하였다. 이러한 민주주의 혁신은 몽골을 아시아 지역 내 포용적 거버넌스의 모범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잔당샤타르는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 농업부 차관, 인민당 사무총장 등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하였으며, 2004년 이후 총 네 차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소재 바이칼 국립대학교(구 Institute of National Economy)에서 경제 및 금융학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민주주의·개발·법치센터(CDDRL)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몽골의 민주주의 과정과 정치 발전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