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pecial Dialogue with Nobel Peace Laureate Jose Ramos-Horta] Overcoming Legacies of the Past, Promoting Reconciliation and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 and Northeast Asia

Time
11:50 ~ 12:40
Organization
Room
Tamna A
평화의 정의는 광범위하다. 평화의 기본 전제는 모든 적대 행위의 종료를 말하지만 전쟁 세대에게 ‘평화’는 우선적으로 폭력의 부재를 뜻한다. 나아가 젊은 세대에게 ‘평화’는 더 포괄적인 의미로, 단순히 폭력의 부재를 넘어 빈곤, 차별, 사회 부정의와 같은 사회문제의 해결까지 포함한다. 하지만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 평화는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지난 세기 동안 벌어진 수많은 분쟁과 폭력이 사라질 수 있었던 것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시아 상황은 어떠한가? 전쟁이 끝난 지금도 나라 간 패권 다툼, 핵 위협, 영토 분쟁, 역사 왜곡 등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기에 진정한 평화는 아직도 요원하다.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평화를 재정립하고자 평화 유지를 위해 평생 힘써온 호세 라모스 오르타 ‘평화 대담'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새로운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노력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듣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