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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진 및 쓰나미 위험 2012-03-09
작성자  |  제주포럼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5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진 및 쓰나미 위험

○ 본 회의에서는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 도후쿠 지역의 지진, 해일 재난 및 미증유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사건과 관련하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김재관 교수의 분석을 바탕으로 동북아 및 아시아 전역의 새로운 인간안보의 문제로 부상한 자연재해와 그 대응에 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사회 신호상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입학·학생처장) 

○ 발표자는 지구물리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지진 및 쓰나미 발생원인을 설명하고, 티벳고원, 몽골 서북부,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의 지각변동을 살펴본 후, 최근 일본 도호쿠 지역의 지진과 쓰나미의 상황을 발생시간에 따라 지구물리학적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 고찰함으로써 폭넓은 과학적 이해를 제공했다. 

○ 본 회의에서 발표자는 재난 대응에 관한 함의를 제시함으로써 구체적인 방재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바, 일반적인 일본의 지진, 쓰나미 경보시스템의 현황과 우리 시스템과의 차이점, 및 3월 도호쿠 재난 당시 경보시스템 작동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시스템의 정확성과 한계점에 대해 살펴보았고 나아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쓰나미 예방대책과 그 문제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 일본의 일반적 쓰나미 방재벽은 4.5 m 인 바, 일본에서 관측된 과거 쓰나미들은 방재벽의 높이를 훨씬 넘었으므로 초기 설계 기준의 문제를 노정했으며, 초기 지진 데이터 분석 수치와 실제 위력과의 차이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었으므로 향후 지진, 해일 재난 대응과 관련하여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 파고 재난 기준을 높임으로써 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새로운 인간안보의 쟁점인 자연 재해에 대한 포괄적 대응 전략에 관한 논의는 동북아 및 아시아 전역의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 일본 재난을 경험한 이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였다는 평가가 중론이었으며 향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 포럼의 중요한 논의 주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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