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3호] 한반도 평화체제 로드맵 그린다
2018-05-04 00:00:00
한반도 평화체제 로드맵 그린다
비핵화·평화구축 11개 세션 트랙 구성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월26~28일 열리는 제주포럼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관련 11개 세션을 하나의 세션 트랙으로 묶어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로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기반이 조성될 한반도 평화체제가 어떻게 이행될지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은 10개 동시세션 시간대에서 최소 1개 이상 관련 세션을 연속해서참관할 수 있다.포럼 첫날인 6월26일에는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추진 전략(통일연구원 주관) △정상회담 이후: 지속성과 북한의 변화, 정상회담 이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동아시아재단) △한반도 비핵화와 주변국국제정치의 영향: 미·일·중·러를 중심으로(제주평화연구원-국제정치학회) △기로 위의 동북아와 북핵(한국고등교육재단) 등 5개의 세션이 진행된다.정상회담 이후 전세 전망을 다루는 동아시아 재단 세션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진징이 북경대 명예교수,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존 메릴 전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국장 등이 참석하여 한반도 정세와 연계된 역내 유관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논의한다.27일에는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동아시아재단) △국제자문위원회 세션: 평화외교를 통한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제주평화연구원) △ 문정인-필립 젤리코 특별대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제주평화연구원) 등 3개 세션이 열린다.한반도 비핵화 관련 세션에는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조셉 윤 전 미 대북정책특별대표, 제프리 펠트먼 전 유엔 사무차장 등이 참석하여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핵 긴장을 완화하고 역내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제주평화연구원의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될 마티 나탈레와가전 인도네시아 외무장관, 시브샨카론 메논 전 인도 국가안보보좌관, 존 아이켄베리 우드로윌슨 석좌교수,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등은 국제자문위원회 세션에서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남북 관계 및 미북 관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이 외에도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와 필립 젤리코 전 미 국무부 자문관 특별 대담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포럼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한반도 평화는 불가능한가(국립외교원) △협상시대의 도래와 한국외교(한국외교협회) △비핵화와 신뢰구축(한국국방연구원) 등 3개의 세션이 열린다.한국외교협회가 주관하는 세션에는 한태규 한국외교협회장, 변대호 전 크로아티아 대사, 강근택 전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참석하여 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외교가 마주하게 될 협상의제들은 과연 무엇이고, 이를 수행해 나가는데 필요한 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각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추후 제주포럼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