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지

개회식
2012-03-09 00:00:00
[제주포럼 보도자료 제19호] 개회식

○ 2011년 5월 28일 11시,“새로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주제로 제6회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되었다. 개회사를 통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3의 아픔을 겪은 제주가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게된 기쁨을 피력하며 발전하는 아시아에서 향후 제주포럼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현재 그 어느때보다 주변국가간 협력과 평화공존이 필요한 상황에서 금번 6회 제주포럼을 통해 평화를 갈망하는 전세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전 외무부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10년간 변화한 아시아의 위상을 설명하며, 무엇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며 전 세계에 부각된 위기 극복역량을 강조하고, 동아시아 재단의 비전인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의 “인간네트워크를 통한 신뢰 구축”은 본 제주 포럼의 평화와 번영 및 상생적 발전이라는 모토와 일맥상통하는 바, 본 포럼을 통해 활발하고 생산적인 의견이 도출되어 위기에서 평화 번영으로 도약하는 아시아가 되는 데 일조를 담당하기를 희망했다. .

○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제주포럼이 평화와 번영 외에 기후와 환경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종합포럼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치하하며, 아시아의 부상과 발전의 길목에서 최근 조우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즉 북한의 핵개발 위기와 기후변화, 자연재해, 에너지, 테러, 사이버 공격등의 비전통적 위협 및 동아시아의 높은 대외의존도 등을 극복하는 희망의 21세기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황식 총리는 당면한 북한발 위기 극복을 위해 비핵화 실현을 위한 생산적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자회담은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남북한 대화로 서로의 진정성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고, 안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 공동번영을 위한 역내 FTA 네트워크 확대의 문제도 매우 중요한 이슈로서 ASEAN+1의 틀을 기반으로 역내국가간 경제 촉진을 도모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번영 또한 친환경적인 녹색번영 및 지속적인 번영 접근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나아가 고용창출과 빈부격차 해소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잠재력이 큰 동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서, 한국은 범세계적인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 자오지청 중국 인민 정치 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경제발전 여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현상황과 미래비전에 관하여 언급했다. 중국의 GDP가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어도, 1인당 GDP규모는 100위에 머물고 있으며, 또한 이는 거의 노동에 의한 것이어서, 계속적인 개혁과 시장 발전 추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중국은 5년마다 거시경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번 계획에서는 중국내 내수시장 확대, 투자 의존도를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첨단과학에 의존한 선진 제조업발전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피력함과 동시에 보건, 교육에 투자를 늘리고, 안보에 대한 범세계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음을 언급했다.

○ 북중관계에 관한 한국의 우려와 불만에 관하여, 중국은 균형적인 구도를 위해 대화를 통해 그 갈등을 해결하려는 것임을 강조하며, 중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패권’이나 ‘세계지배’가 아닌 ‘조화’이며, 일부에서는 중국 모델을 경계하고, 영향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재삼 강조하고, 6회를 맞는 제주포럼이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했다.

○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향후 아시아의 중심적 역할에 관한 기대와 전망을 설명하며 빈곤퇴치, 중산층 확대, 천연자원의 효율적 개발 및 환경보호와 경제부흥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빈곤 퇴치, 소외층의 중산층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이고, 천연자원의 효율

○ 한편 동아시아의 전반적인 평화와 안정구축을 위해 한반도의 통일은 매우 중요하며, 통일 후 단기적 어려움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임을 예상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한국전 파병 및 현재 인적 교류규모 등 한국과 필리핀간의 오랜 우정과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면서 향후 필리핀은 한국과 더 확대된 관계를 갖게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끝/